보태니컬 아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자연 관찰 일기’의 대표작!
영국에서 가장 사랑 받은 도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디스 홀든의 수채화 자연 일기 『컨트리 다이어리』가 드디어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1977년 출간되어 영국 출판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이디스 홀든이 1906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일기다. 저자 이디스 홀든은 지금부터 1백 년도 더 전에, 당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버밍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시골 마을 올턴의 여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동물과 식물, 곤충의 모습을 관찰하고 하나하나 수채화로 그렸다. 또한 직접 보고 들은 동물과 식물의 이야기를 다정한 시선으로 기록했다.
1월에는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은빛 서리에 감탄하고 3월에는 개똥지빠귀가 둥지를 발견하며 기뻐한다. 5월의 들판에 만개한 블루벨을 감상하고 8월에는 덤불에 달린 열매가 익어가는 모습을 관찰한다. 120여 점의 단아하고 아름다운 수채화와 간결하게 적어 내려간 일기, 계절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시를 통해 『컨트리 다이어리』는 영국 전원의 다채로운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매일 숲속을 돌아다니며 동식물의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한 이디스 홀든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