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며 평범한 일상을 채우고 싶은 프리랜서 작가이다. 큰 개와 세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길고양이로 사는 게 더 행복했을까』, 『왜냐하면 고양이기 때문이지』, 『제가 알아서 할게요』, 『페미니스트까진 아니지만』, 『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그냥 그 얘기는 하지 말자. 말할 때마다 싸우니까.”너와 이야기하면 나는 예민한 여자가 된다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 말할 수 있을까요?여성으로서 남성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명확히 설명 안 되는 불편함을 발견할 때가 있다. 때로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배척의 눈빛이 느껴지기도 한다. 너무나도 쉽게 “너 페미니스트야?”를 묻는 이 세상에서 목소리를 내기는 더욱 조심스러워 졌다. 하지만 내가 무엇 때문에 불편한지는 꾸준히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다. 모든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깊게 공부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앞장서 싸울 수는 없다. 다만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삶을 선택하고, 가까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선택을 이해시키기 위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지 담담히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