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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 관한 101가지 질문
글쓴이
주자나 파르치 저
출판사
경당
출판일
201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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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주자나 파르치

독일 뮌헨에서 미술사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자나 파르치 박사는 1952년 본에서 태어났다. 하이델베르크에서 미술사와 민족학,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아울러 터키, 이란, 아프가니스탄, 카슈미르,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현지의 미술과 건축을 연구하기도 했다. 1980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중세 후기 피렌체 시민사회의 세속적 세밀화’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나서,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 있는 빌헬름 하크 미술관의 큐레이터로 일하며 미술관교육과 대외홍보를 담당했다. 그러다가 1985년 뮌헨으로 거처를 옮긴 뒤 독립하여 프리랜서 작가가 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미술사 안내서 『미술의 집』으로 1998년 ‘독일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도 렘브란트, 파울 클레, 구스타프 클림트에 관한 책들을 비롯하여 『집은 어떻게 하늘로 치솟았을까?』, 『미술의 결정적 순간』, 『누가 빨강, 파랑, 노랑을 두려워하랴?』 등의 저작을 통해 광범위한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당혹함에서 오묘한 재미의 세계로
101가지 질문으로 현대미술의 속살과 마주해본다


1917년 뉴욕 독립미술가협회의 전시회에 우리에게 낯익으면서도 기이한 작품 하나가 출품되었다. 뉴욕 다다의 선구자 중 하나인 마르셀 뒤샹이 남성용 소변기를 거꾸로 세운 다음 <샘(Fountain)>이라는 제목을 달아놓은 것이다. 그러자 심사위원들은 단순히 변기일 뿐 예술을 모독하는 거라며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샘>은 전시되지도 못한 채 찬밥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일상에서 접하는 ‘평범한’ 사물들이 예술의 영역으로 들어온 지 거의 한 세기가 다 돼가는 지금, <샘>은 정작 원작은 분실되었지만 복제된 세라믹 제품이 37억 원을 호가하는 등 현대미술 작품 가운데 일순위로 꼽히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우리는 종종 현대미술 작품 앞에 서서 당혹감을 느끼며 답을 찾지 못한 채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것은 과연 미술인가?” “미술, 특히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많은 미술가, 철학자, 문예가, 미술사가 들이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답변의 수는 무궁무진할 뿐 아니라 보편적이고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란 어렵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무수한 의견이나 생각들을 좁혀나가는 시도는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 독일에서 미술사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자나 파르치 박사는 현대미술에 관한 핵심적이고 중요한 질문 101가지를 골라냈다. 그런 다음 양식과 장르, 미술가와 미술가 그룹, 현대건축, 미술과 정치 등의 다양한 주제로 나누어, 알아듣기 쉽도록 풍부한 정보와 지식을 전해준다.

특별히 책 앞쪽에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하여 간단한 해설과 함께 컬러 도판을 실었으며, 책 말미에는 ‘예술가 240인 소사전’이 정리되어 있다. 101가지 질문과 답변들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어느새 현대미술에 저절로 관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오묘한 세계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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