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여 년간 출간된 대표 디자인 도서를 통해
그래픽디자인의 미래를 형성하다
그래픽디자인은 출판, 신문, 잡지, 광고, 일러스트레이션, 지도, 도표 등 인쇄 매체를 통해 표현, 제작되는 모든 디자인을 뜻한다. 선사시대의 동굴 벽화를 시초로 중세시대 필사본 장식을 거쳐 21세기에는 첨단 과학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오늘날의 대량 소비시대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그래픽디자인의 오래된 역사만큼 자료 역시 방대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미 출간된 수천 권의 디자인 서적 가운데 특정 시기나 스타일을 상징하는 책 100권을 엄선해 소개한다. 이 책에 소개된 디자인 서적들은 레이아웃과 패키지에서도 탁월한 북디자인의 사례를 보여주는 만큼 그래픽디자인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산이자 그래픽디자인의 미래를 형성하는 귀중한 도구로 쓰일 수 있다. 이들 100권의 책은 각각 왼쪽과 오른쪽 양쪽 면에 걸쳐 저자와 책 내용 소개, 그 책이 미친 영향이 설명된 본문과 함께 주요 도판으로 구성된다. 또한 원 출판물의 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 연도, 장소 정보, 전체 쪽수, 책 크기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별책 부록에는 원서에 있는 외국 디자인 전문가 18명과 김영나, 김현석, 박지훈, 손혜원, 윤호섭, 이성표, 정병규, 최범, 한명수, 한창호 등 한국의 디자인 전문가 10명이 꼽은 명저 목록이 실려 있다.
20세기에서 21세기에 걸친 그래픽디자인사에서 의미와 상징성이 있는 책들을 더듬어 보면서 주요 디자이너의 업적과 영향력, 나아가 그들의 삶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언제든 책꽂이에서 꺼내 보면서 시각적 영감을 얻는 데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