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 가정의 아픔을 따뜻한 사랑과 글, 그리고 음악으로 만들어 낸 동화!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비밀상자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주인공 연이의 비밀상자에도 할머니를 위한 새 고무신 한 켤레가 들어 있습니다. 구멍 난 고무신을 늘 꿰매어 신는 할머니께 드리려고 새 신을 기특하게도 사놓은 것이지요. 하지만 무슨 일인지 연이는 할머니에게 신을 드리지 못합니다. 그것은 엄마와 아빠를 이미 떠나보낸 연이에게 이 신을 신고 할머니 역시 어디론가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연이의 감정에 푹 빠져서 공감하고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한 그림과 풍부한 색감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우리말로 누워서도 동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CD를 구성하였습니다. 동화를 쓴 작가가 직접 읽었기에 감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CD에 수록된 음악들은 아이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해줄 것입니다. 음악에 맞춰 다음 이야기를 감상하고, 또 연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책읽기의 즐거움을 깨우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