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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질 때까지 기다려
글쓴이
생 박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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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생 박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생 박은 두 살 때부터 조지아 주에서 자랐다. 조지아 대학교에서 영어와 심리학을 전공한 후, 한국에 돌아와 오 년간 영어를 가르쳤다. 한국 사회와 문화를 접하지 못한 채 어린 시절을 보낸 생 박은 이때 처음으로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후 뉴욕 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지만 글을 쓰기 위해 학업을 중단했다. 그리고 그후 몇 년간 창작에 매진한 끝에 2009년 첫 소설인 『땅거미가 질 때까지 기다려』를 출간했다. 혼돈과 질서, 허무와 믿음이라는 서로 다른 두 세계 사이에 갇힌 한 소년의 혼란과 성장을 그려낸 이 데뷔작으로 생 박은 섬세하고 자신감 있는 작가이자, 앞으로의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작가로 호평받았다. 현재 조지아와 캘리포니아 남부, 서울을 오가며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소설의 주인공은 엄마를 잃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열여섯 살 소년이다. 조지아 주에 위치한 가상의 작은 도시 서귀포에 사는 새뮤얼은 일 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와 대학 진학 후 거의 집을 찾지 않는 형에 대한 그리움을 안은 채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다. 매일 학교에 가고 주말에는 아빠의 철물점 일을 도우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새뮤얼은, 기형적인 세쌍둥이 아기들과 그들의 폭력적인 형 데릴을 만난 후 어두운 충동과 마주하게 된다. 데릴로부터의 협박과 세쌍둥이를 보고 느끼는 혐오와 혼란을 털어놓을 곳을 찾지 못한 채, 새뮤얼은 갈등하며 자기 안의 괴물로 벗어나기 위해 분투한다.

저자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두 살 때 가족들과 함게 미국으로 이민을 간 그는,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야 한국으로 돌아와 오 년 정도 대학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느꼈다고 한다. 미국인이자 한국인인 저자에게 글쓰기란 서로 다른 두 세계를 수용하고 통합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첫 소설인 이 작품은 ‘아주 훌륭한 데뷔소설이자 뇌리에 남는 문제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0년 타운센드 상 소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어둠과 빛 사이에서 고민하고 혼돈을 극복하는 새뮤얼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성찰의 실마리를 던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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