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담론에 대한 도발적 도전을 통해 저자 제레미 틸은 모든 건축적 신화를 던져버린다. 그는 낙천적이면서도 열려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건축과 그것을 둘러싼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 이 책은 짧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다. 외부의 힘에 대한 건축의 의존성이 어떻게 하면 가장 강한 힘을 가질 수 있는지, 의존성에 대응하는 것이 어떻게 중간자와 윤리라는 주제를 제공할 수 있는지 성공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영민하면서도 예리하다. 모든 건축 학교에서 참고해야 할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