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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나귀 타고
글쓴이
박기섭 저
출판사
황금알
출판일
2019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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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기섭

1954년 대구 달성 마비정에서 태어나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한추여정閑秋餘情」으로 등단하여, 1983년부터 [오류]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시집으로 『키 작은 나귀 타고』, 『묵언집默言集』, 『비단헝겊』, 『하늘에 밑줄이나 긋고』, 『엮음 수심가愁心歌』, 『달의 문하門下』, 『각북角北』, 『서녘의, 책』 등이 있고, 박기섭의 시조산책 『가다 만 듯 아니 간 듯』, 일역시집 『月の門下』 등이 있다. 오늘의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시조문학상, 고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백수문학상, 외솔시조문학상, 발견문학상 등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조의 형식은 고정불변이 아니다. 일찍이 사설이 평시조의 틀을 해체하였고, 또한 평시조의 본래 모습도 근대에 와서 편의에 의해 굳어진 최소한의 약속일 뿐이다. 그러므로 오늘에 와서 평시조도 갇힌 형식에서 열린 형식으로의 실험과 발전이 요구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러한 자각과 실험의식이 없는 시조 창작 행위는 이미 한참 전에 마감했어야만 했다. 그런데도 90년대까지 답습만 거듭되고 있는 데에 시조의 문제점이 있다. 「천내동川內洞 가을」은 내용의 참신함도 물론 돋보이는 가작이지만, 평시조의 형식을 일부 해체하고 하나의 새로운 틀을 시도했다는 데에 주의를 모아 마땅하다 할 것이다. 아무튼 80년대의 박기섭은 이 같은 실험정신으로 해서 주목받는 시인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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