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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지대
글쓴이
김훈이 글/장동일 그림/이해용 감수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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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민족 분단의 현실을 체험해 보는 비무장 지대를 철원과 서부 전선, 동부 전선을 중심으로 돌아보며 한국 전쟁이 일어났던 전후의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비무장 지대는 휴전선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각각 2킬로미터 뒤로 떨어진 곳을 가리키는데, 남북의 군인들이 대치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자유롭게 갈 수 없어서 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상세하게 넣었다. 국토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까지도 갈라버린 선, 휴전선이 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우리 역사가 둘로 나눠진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본다. 한때는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던 북한 땅을 이제는 멀리서 눈으로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분단의 현실을 깨닫는 동안, 통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이 책은 4장으로 꾸며져 있다. 먼저 비무장 지대를 둘러보기 전에 민족상잔의 비극인 한국 전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한국 전쟁을 잠시 멈추게 되면서 만들어진 비무장 지대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그 밖에 전쟁으로 인한 아픈 흔적인 휴전선과 민통선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세계 속의 다른 비무장 지대에 대해 소개했다.

비무장 지대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한 뒤에 가장 먼저 한국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철원을 둘러보며 그 당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분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다리인 승일교를 비롯해 한국 전쟁 때 격렬했던 철의삼각지 전투를 기념하는 철의삼각전적관을 소개했다. 또 비무장 지대 곳곳에 발견된 땅굴에 대해서 자세한 사진과 주의할 점 등을 넣어 새삼 서로를 적으로 여기고 있는 분단의 현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국 전쟁 당시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구철원 유적지와 노동당사를 돌아보면서 치열했던 우리 민족의 현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다음 장에서는 남북의 거리가 가까워 다른 지역보다 긴장감이 맴도는 서부 전선을 소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정전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판문점을 비롯해 실향민들의 애환을 위로해 주기 위해 만든 임진각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운행이 중단된 지 52년 만에 개통된 도라산역에서는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험준한 지형이 이어지는 동부 전선을 중심으로 비무장 지대 체험학습을 마무리하도록 했다. 최근에 발견된 양구의 제4땅굴의 내부 모습과 남북한의 대치 상황을 한눈에 살펴보는 을지전망대를 소개했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워 체험학습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복잡하지만, 언젠가 하나 될 우리 땅인 비무장 지대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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