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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
글쓴이
이성시 저
출판사
삼인
출판일
2019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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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성시

1952년, 일본 나고야시名古屋市 출생. 전공은 동아시아사. 현재 와세다대학 문학학술원 교수,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관장. 주된 저서로는 『東アジアの王權と交易: 正倉院の寶物が來たもうひとつの道』(靑木書店, 1997), 『古代東アジアの民族と國家』(岩波書店, 1998), 『東アジア文化圈の形成』(山川出版社, 2000),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도서출판 삼인, 2019), 『만들어진 고대』(도서출판 삼인, 2001) 등이 있다. 공?편저로는 『植民地近代の時座: 朝鮮と日本』(岩波書店, 2004), 『東アジア古代出土文字資料の硏究』(雄山閣, 2009), 『いま〈アジア〉をどう語るか』(弦書房, 2011), 『「韓國倂合」100年を問う』(岩波書店, 2011), 『岩波講座 日本歷史』(岩波書店, 2013?2016), 『留學生の早稻田: 近代日本の知の接觸領域』(早稻田大學出版部, 2015)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한·중·일 격랑의 근현대보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고대사 연구의 장!
일국사관과 식민지주의를 넘어서 동아시아 역사학의 미래를 전망한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문학부 이성시 교수는 지난 2001년 펴낸 『만들어진 고대』(삼인)라는 인상적인 저작을 통해 동아시아의 고대 텍스트가 근대 국민 국가 체제라는 컨텍스트 속에서 동아시아 각국의 근대 텍스트로 어떻게 둔갑하였는지를 밝히는 동시에, 이 같은 '만들어진 고대'의 역사상을 해체하고 새로운 고대 동아시아 역사상의 재구축을 대담하게 시도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역사와 해석 사이에 개입하는 국가주의 담론의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한국 및 동아시아 지성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신간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는 『만들어진 고대』에서 개진된 문제의식을 한층 심화, 확장시킨 완결판이라 할 만하다. 이 책에서 이성시 교수는 인식 주체가 처한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한 고대사 연구의 한계를 거듭 지적하면서, 국가주의의 억압적인 구속으로부터 역사 연구를 탈각시켜,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공유하기 어려워 보이는 고대사 인식에 대한 상호 이해와 공유 가능성, 고대사의 공통 이해에 이르는 길로서 어떤 방법이 모색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탐문한다. 이런 의도는 “역사 연구가 어떤 시대에 어떠한 요청에 의해 논했는지를 역사적으로 밝히는 것이 전제”라는 저자의 말을 통해서도 입증된다. 고대사에서 근현대사까지 역사 해석과 수용의 문제로 일본 그리고 중국과 늘 갈등의 불씨를 안고 있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는 충만한 지적 영감을 안기면서 객관적이면서도 균형을 아우르는 역사 인식의 한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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