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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룬과 이야기 바다
글쓴이
살만 루시디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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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살만 루시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1975년 『그리머스』로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고, 1981년 출간한 두번째 작품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 오브 부커스’(1993)와 ‘베스트 오브 더 부커’(2008)를 수상하며 부커상 3관왕이라는 문학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1988년 출간한 『악마의 시』는 휫브레드 최우수 소설상을 받고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는 한편,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이며 이란의 지도자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 법령 ‘파트와’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1995년까지 영국 정부의 보호하에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종교적 관용 및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역설했고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미국으로 이주했고, 2007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회고록 『조지프 앤턴』, 2022년 피습 사건을 다룬 『나이프』, 장편소설 『무어의 마지막 한숨』 『키호테』 『승리 도시』 등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루슈디는 유럽과 미국의 대학교 여섯 곳에서 명예 박사학위와 펠로우십을 받았고, M.I.T 문과대학의 명예교수이자 에머리대학교 석좌교수이다. PEN 아메리카 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및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작품활동 외에 강연, 연설, 기고 등을 통해 우리 사회 이면의 진실에 대한 메시지를 피력하는 한편, 특유의 유머와 신랄한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다양성의 세계를 일깨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삶의 고난 한복판에서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살만 루슈디는 1998년에『악마의 시』라는 소설을 출간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과 지독한 고난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출간 이듬해 이란의 정치 종교 지도자는 이 소설이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모독했다고 여겨 이슬람교도들에게 루슈디의 처형을 명령했고, 그의 목숨에 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것이다. 작가뿐만 아니라 출판사, 번역가, 신문사에도 가해진 테러와 위협은 1998년에 이란 대통령이 루슈디를 향한 파트와(죽음의 선고)를 공식 철회할 때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루슈디는 이러한 불안한 도피 생활의 한복판에서도 삶의 무게에 굴복하지 않고 큰아들 하룬을 위한 작품 『하룬과 이야기 바다』를 쓰고, 이 작품으로 그는 현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증명해 보인다. 활발한 서사와 언변, 유머는 독자들을 책 속으로 강하게 이끈다. 잠자리에서 아들에게 들려줄 요량으로 지은 이 작품은, 자녀에게 이 거친 세상을 설명해야만 하는 아버지로서의 살만 루슈디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색다른 소설이다. 또한 무엇보다 전 세계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폭죽처럼 곳곳에서 터지는 화려한 재미와 재치, 그리고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철학 또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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