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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말할 수 있다면
글쓴이
문상건 저
출판사
슬기북스
출판일
2019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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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상건

문상건은 여행가, 여행작가, 강연가, 출판인이다.
낯섦에 익숙해질 때까지 한 지역에 오래 머무는 여행을 지향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감동과 성찰을 전한다. 여행인문학과 여행글쓰기를 주제로 강단에 서고, 종종 라디오와 TV에 출연해 여행 경험을 나눈다. 스리랑카에 매료된 이후로는 1년에 한두 차례, 특별한 스리랑카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1인 출판사 슬기북스를 운영하며 직접 책을 기획하고 만든다.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면서 술자리에 잘 걸려든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가끔 끙끙 앓곤 한다. 이런 불안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과 삶에 대한 관심이라는 걸 늦게 깨달았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오래된 여행자이자 전업 작가 여섯 명의 마흔세 권의 책.
그 속에서 찾은 여행의 전언.
여행의 여섯 가지 목소리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작가 문상건은 3년 만의 신작 『여행이 말할 수 있다면』을 통해 여행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본 도서에 인용되는 책을 쓴 여섯 명의 작가는 오래된 여행자이다. 스마트폰이나 구글맵, SNS가 없던 시절부터 한결같은 마음으로 여행하고 있다. 그리고 여행 중에 얻은 감동과 성찰을 담아 십 년, 이십 년이 넘도록 꾸준히 책을 쓴다. 이들의 저서에서 밑줄 친 소중한 문장과 문상건 작가의 경험과 시선을 오마주한 독특한 구성의 책이다.

‘여행작가’가 창작이나 표현에서 범주나 분야를 한정하는 것이라면, 나는 그들을 여행작가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다. 그들의 문장은 여행 중에 정리되거나 여행을 목소리로 사용했을 뿐, 우리의 일상, 일상 이전과 이후 모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p.12)

작가는 여행의 화려한 겉이 아니라, 소소하고 따뜻하고 애잔한 속으로 집중했다. 여행은 뽐내기 위한 일탈이나 신기루가 아니라, 어쩌면 가장 냉엄한 현실일지도 모른다. 여행의 본질은 우리의 본능이나 본성과 연결되어 있다. 사실 처음에는 여행이 최고라고 외치고 싶었으나, 원고를 쓰면 쓸수록, 여행은 내게 세상에 등수는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내가 거기에 완전히 설득되었을 때, 비로소 탈고를 하게 됐다. (p.312)

한 인간이 삶에 치이며 겪는 외로움과 불안, 하지만 그 속에서 발견한 희망과 사랑. 맛집이나 명소를 강박적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 여행에서 얻은 감동과 성찰로 일상을 더 힘차게 살 수 있는 이야기. 이 책은 당신에게 여행의 목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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