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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삐라로 묻어라
글쓴이
이임하 저
출판사
철수와영희
출판일
2012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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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임하

현재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연구 교수다. 한국 전쟁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으며 언제나 여성들의 이야기와 역사를 고민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전염병 전쟁』, 『조선의 페미니스트』, 『이임하의 여성사 특강』, 『10대와 통하는 선거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문화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 『해방공간, 일상을 바꾼 여성들의 역사』, 『적을 삐라로 묻어라』,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 『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 『한국 여성사 편지』가 있으며, 『동아시아와 근대, 여성의 발견』, 『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1970년대 민중운동 연구』,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20세기 여성, 전통과 근대의 교차로에 서다』, 『죽엄으로써 나라를 지키자』, 『전쟁의 기억 냉전의 구술』, 『동아시아의 전쟁과 사회』, 『전장과 사람들』, 『전쟁 속의 또 다른 전쟁』 등의 집필에 참여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1950년대 한국전쟁기 미국이 뿌린 삐라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벌어진 심리전을 살펴보며, 미국의 심리전이 60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사회의 윤리와 가치들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밝힌다. 저자는 한국 사회의 획일성, 폭력, 제국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 세계 기구에 대한 맹신, 개인과 국가의 일체화 따위가 미국 심리전의 영향이라고 지적한다. 미국이 만든 심리전에서의 상징과 이미지, 기호들이 전후 한국 사회에서 정의와 진리로 굳어지고 가치로 정착되었기에 삐라가 ‘현대 한국인의 신념체계가 어떻게 형성됐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자료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한국전쟁기 미국이 뿌린 삐라는 국방부 자료에 의하면 40억 장이나 된다. 이는 지구를 열여섯 바퀴, 한반도를 서른두 번이나 덮을 양이다. 미국이 이렇게 많은 삐라를 뿌린 이유는 근대전이 전 국민을 전쟁에 동원할 뿐만 아니라 전시와 평시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총력전이므로 선전, 선동인 심리전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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