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겨울, 나는 짤렸다”
특출나게 잘하는 것 하나 없는 퇴사자의 회사 밖 이야기
회사를 그만두면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쉽지도 가볍지도 않았던 퇴사 적응기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꿈과 계획을 품은 채 살아가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한 가지 공통적으로 가지는 생각이 있다. ‘회사를 그만두면 자유로운 일상과 함께 인생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퇴사의 이유가 수십 가지, 수백 가지에 이르면서도, 우리는 이렇게 퇴사 후에 무엇이 오는가에 대해서는 막연히 상상만 한다. 정말 퇴사 후엔 지구가 멸망할 정도는 아니어도 인생을 돌아보게 할 극적인 변화가 찾아올까? 계획한 대로 모든 일이 술술 풀릴까?
서른 살, 저자는 하루아침에 회사로부터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다. 인수인계를 할 여유도, 퇴사 후 맞이할 기나긴 시간들에 대한 계획도 없이 회사 밖으로 떠밀렸다. 백수로 애매한 오전 시간대를 견뎠고, 퇴사 여행을 떠났고, 핫한 카페를 개업하기 위해 스콘 굽는 연습도 했고, 발품 뛰어 창업까지 했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 ‘퇴사 후 200여 일’. 저자는 쉽지도 가볍지도 않았던 회사 밖 일상을, 아무것도 이뤄낸 것 없이 방황만 한 것 같은 그 시간을 속속들이 끄집어내 이 책에 담았다. 과연 그가, 아니 우리가 퇴사 후에 만나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