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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글쓴이
이생진 저
출판사
열화당
출판일
2019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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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생진

충남 서산 출생의 시인으로, 어려서부터 바다와 섬을 좋아해 해마다 몇 차례씩 섬으로 여행을 다니며 우리 나라 섬의 정경과 섬사람들의 애환을 시에 담아 ‘섬 시인’, ‘바다 시인’으로 불린다. 1955년 첫 시집 『산토끼』를 펴내기 시작해 1969년 「제단」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시집 서른여덟 권, 시선집 세 권, 시화집 네 권, 산문집 두 권 등을 펴냈다. 1978년에 펴낸 대표작 『그리운 바다 성산포』는 ‘바다와 섬과 사랑을 노래한 국내 시의 백미’로 꼽히며 사십 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구십으로 가는 길목에서 쓴 일기와도 같은 시를 모아 엮은 서른여덟 번째 시집 『무연고』를 구순을 맞아 출간했다. 1996년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문학상, 2002년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2001년 제주자치도 명예도민이 되었고, 2009년 성산포 오정개 해안에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비공원이 만들어졌으며, 2012년 신안 명예군민이 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육십여 년 동안 종이와 연필로 주변의 평범한 대상을 담아 ‘연필화’를 하나의 독립된 회화 표현 방식으로 정립한 원석연(元錫淵, 1922-2003). 그는 이중섭, 김훈, 백영수, 이응노 등 그가 교유한 동시대 작가들에 비해 유난히 알려져 있지 않다. 동료화가들 사이에서도 ‘괴벽이’ ‘대꽂이’로 불릴 만큼 독특한 성격이었던 데다가, 연필화가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 속에서 점차 단절과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원석연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16년이 되는 2019년, 그의 그 림이 ‘섬 시인’ 이생진(李生珍)의 시를 만나 한 권의 아담한 책으 로 세상에 나왔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1978)로 널리 알려진 시인은, 인물, 풍경, 사물, 동물, 곤충 등을 세밀하게 포착한 원석 연의 연필화를 보고 마음을 빼앗겨 순식간에 시를 써 내려 갔다. 1954년작 [자화상]부터 세상을 떠나던 해인 2003년작 [도마 위 정물]까지 원석연의 연필화 38점, 그리고 그에 영감을 받아 새로 태어난 이생진의 시 51편이 서로 마주하며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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