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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소녀들의 기도
글쓴이
이경희 저
출판사
폭스코너
출판일
2019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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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경희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시작한 지 18년 되었다. 여전히 설레고 즐겁다.
물리적인 나이를 따지면 늙었고, 문학적 역량을 따지면 난 여전히 신인이고 어설프다. 하지만, 계속 세상과 소통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것이다. 고향에서 엄마와 살기 시작한 것 또한 내 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선택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여성을 둘러싼 폭력과 나이 듦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풀어놓을 생각이다.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소설집 《도베르는 개다》, 《부전나비 관찰기》
장편소설 《기억의 숲》, 《잠들지 않는 마을》, 《불의여신 백파선》, 《늙은 소녀들의 기도》, 《모란시장》
산문집 《에미는 괜찮다》
테마집 《선택》, 《1995》, 《당근케이크》
장편동화 《칠성제화점》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늙은 소녀들의 기도』는 국가와 개인의 폭력에 희생당한 여성들의 이야기이자 성폭력에 짓밟힌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감정을 상실한 엄마와 그 트라우마에 짓눌려 사는 기자 하림, 미군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한 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끝내 자살한 기지촌 여성 정순, 70년대 외화벌이를 위해 오키나와섬으로 보내졌다가 고된 노역과 성폭행을 당한 채 돌아와야 했던 민자 할머니,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강제납치되어 만주로 끌려가 ‘위안부’로 살아야만 했던 순이 할머니. 국가과 개인의 폭력, 그리고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지속되는 기억의 폭력 속에서 고통을 겪어야 했던 여성들의 이야기가 한데 얽혀드는 소설이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절절한 토로이자 동시에 어느 시대에나 소수자로서 부당한 폭력을 당해왔던 여성에 대한 서사로 꽉 채워진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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