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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글쓴이
최용범 저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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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19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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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용범

1968년 서울 생. 대학을 ‘운동’한다는 핑계로 대충 다니며 술 마시는 것을 전공으로 했다. 30 중반까지는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 <월간 사회평론 길>지에서 1996년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때 배운 ‘글 쓰는 기술’로 지금까지 먹고 산다. 지금 글로 자리잡지 못하면 인생이 끝난다는 각오로 <말>지와 <월간중앙> 등 각종 매체에 닥치는 대로 글을 썼고, 2001년 출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으며 역사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본인이 기획하고 한상복이 집필한 『한국의 부자들』이 종합베스트 2위에 오르고, 60만 부 이상 판매되어 출판기획자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를 마감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매일 새벽 마셨던 술로 인해 알콜 중독자가 됐다. 그 뒤 50대 중반까지의 청춘을 탕진했다. 그래도 최근 1년여 동안 술을 끊고 다시 인생을 알고 계절의 변화를 즐기게 됐다. 남은 인생은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그리고 무모하게 살고 싶다.

이제 기자보다는 역사작가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저자로 출판계가 불황이던 시절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한국의 부자들』을 기획해 세인의 이목을 끌기도 한 출판기획자이다. 그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처음으로 다녔던 회사가 월간 『사회평론 길』이었다. 기자생활을 한 덕에 사람을 만나는 직업에 익숙한 그는 더난출판사 기획팀장을 지내면서 출판기획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근현대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유년시절 배웠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걷어낼 것인가에 많은 고민을 하고 책을 저술하고 있다. 그는 50년간을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한반도의 풀리지 않는 이야기. 누구에 의해 6·25전쟁이 이뤄졌을까. 과거 역사기록들은 때론 승리자의 시각에서 집필돼 왔기에 이를 전제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침으로써 우리가 놓쳐왔던 순간순간의 왜곡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세상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여긴다. 한 개인의 역사가 세계사가 되기도 하고, 때론 우리네 가족사가 조선의 역사가 되듯, 역사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역시 사람에 의해 이뤄져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역사를 들춰볼 때면 항상 마음 아파하게 되는 정서가 역사를 대하는 균형적 시각을 잡아주는 에너지가 되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의 저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13인의 인물-역사인물 가상인터뷰』, 『대학문예운동의 이론과 실천』(공저)『너희가 대학을 아느냐』(공저) 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50만 독자가 선택한 한국사의 결정판
18년 연속 한국사 부문 베스트셀러
“과거를 직시하여 미래의 길을 찾는다!”

기억을 둘러싼 역사 전쟁이 한중일 간에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도 역사에 대한 좌우의 시각 투쟁이 한창이다. 다소 극단적이랄 수 있는 주장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가 하면, 그에 못지않은 다른 방향의 극단적인 주장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부끄러운 과거사를 외면하며 우리 선조는 위대했고, 우리 역사는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이야기한다. 반면 많고 많은 사료 중에 일부만을 긁어모아 우리 역사는 부끄럽고, 우리 민족은 열등하다고 주장하는 책도 존재한다. 그런 책을 쓴 사람들이 한때 “자학의 역사관”은 그만두라고 주장했던 건 지금 생각하면 아이러니다.

이 책은 본격적인 연구서나 독자적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사실은 사실대로, 의견은 의견대로 구분해 담담히, 그 가운데 독자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정리해 적어놓은 책일 뿐이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 부담 없이 보고 다음 단계의 역사책을 찾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의 책. 암기 위주의 역사 공부에 질린 사람이라도 이 책이 보여주는 전체 그림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 하는 책.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었다.

물론 비슷한 의도의 책도 많겠지만 이 책은 그 가운데서도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다. 증쇄를 100회 이상 하게 되었고, 전국의 각급 단위 학교, 대학의 추천도서로 지정되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도 본격적인 시험 준비에 앞서 한국사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읽는다고도 한다. 무엇보다 50만이 넘는 독자가 이 책을 선택해주셨다. 그러한 독자의 의도와 서점의 요청, 그리고 그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의 성원과 아쉬움을 반영해, 이 책,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의 개정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우선 역사학계의 성과를 반영하여 달라진 내용을 바로잡았다. 한국사만 포함되어 있던 기존의 ‘한국사 연표’에, 같은 시기 일어났던 세계사의 사건을 더해 ‘한국사-세계사 비교연표’를 수록했다. 단순히 『삼국유사』 속 단군신화의 설명과 해석에 머물러 있는 시각을 벗어나 고조선의 전개 과정과 멸망 과정, 특히 ‘승리한 장군조차 처형해버린’ 고조선-한 전쟁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수십 년에 걸친 흉노와의 전쟁을 무모하게 전개한 한무제는 고조선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그러기에 대 고조선 전쟁에 투입된 자기 장수를 처형하기도 하고 평민으로 전락시켰다. 그 외 조선시대 여성의 입지에 대한 글을 포함, 흥미로울 몇몇 글을 추가했으며, 현대사 부분도 최근 사료까지 끌어올렸다. 기존의 사진을 교체하며 새로이 여러 장의 사진 및 시청각 자료를 추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가독성에 유리하도록 기존의 디자인을 세련되게 수정하였다. 독자와 역사 사이를 잇는 가교라는 이 책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지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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