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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국사의 아웃사이더
글쓴이
이이화 저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12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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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이화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학자이자 고전연구가 및 한문학자이다. 1937년에 한학자이자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 공부를 했으며, 열여섯 살 되던 해부터 부산·여수·광주 등지에서 고학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그후 서울에서 문학에 관심을 갖고 대학을 다녔으나 중퇴하고 한국학 및 한국사 탐구에 열중했다.

민족사·민중사·생활사 중심의 한국사 기술에 열정을 쏟았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재평가하는 작업 등을 통해 역사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와 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한국 고전을 번역하고 편찬하는 일을 했고,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계간 〈역사비평〉 편집인, 서원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원광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20년 타계.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후광학술상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허균의 생각』 『위대한 봄을 만났다』 『이이화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한국의 파벌』 『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 『한국사 이야기』(전22권) 『역사 속의 한국불교』 『인물로 읽는 한국사』(전10권) 『전봉준, 혁명의 기록』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이론/고고학
시대에 맞서 변혁을 꿈꾸고 신념을 쫓아 주체적 삶을 살았던 혁명가와 재력가, 신분사회의 한계 속에서도 의학과 과학분야에서 의미있는 족적을 남긴 의학자,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사를 연구하면서 역사인물에 대한 탐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저자는 필자 나름의 가치판단에 따라 재조명 작업이 필요한 인물과 이름이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써왔다. 이 책 역시 이러한 흐름에 있다.

이 책에 실린 인물들을 크게 나누어 보면, 일본에 문명을 전파한 왕인, 동서 문명의 교류를 튼 고구려 유민 3세 고선지 등 신념의 승부사들, 상업이 천대받던 시기에 부로 일가를 이룬 재력가들, 봉건왕조의 구조적 모순과 시대의 질곡에 과감히 맞서 개혁의 기치를 들었거나 민중봉기를 주도한 개혁가들, 문치주의의 약점을 보완한 의학자, 과학자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역적으로 몰려 죽었거나, 당시 양반사회에서 권력을 누리지 못하는 신분이었다. 이처럼 당시 사회의 아웃사이더였지만 그들이 남긴 발자취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우리 역사를 풍부하게 했다는 점에 저자는 주목한 것이다.

한 시대가 존재하고, 그 시대의 외부에서 존재했던 사람들이 사회의 결핍을 채우며, 새로운 사회의 내부로 들어가는 것. 그리고 새로운 사회의 외부에 존재하는 또 다른 사람들. 그리고 또 새로운 사회. 이러한 과정이 역사가 오늘까지 걸어온 과정이라면, 어쩌면 아웃사이더들의 역사야 말로 역사의 원동력일지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은 아웃사이더들에 대한 뒤늦었지만, 정당한 주목을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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