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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열아홉 번
글쓴이
박상하 저
출판사
생각출판사
출판일
2019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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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상하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20여 년 동안 한국표준협회에서 발간하는 『품질경영』, 『품질창의』 기자로 근무하며 수많은 CEO를 인터뷰하고 기업의 속살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994년 『문예사조』 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 후, 1995년에 허균문학상을, 2000년에는 문예진흥원 소설 부문 창작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또한 EBS교육방송의 『직장인 성공시대』 프로에 고정 패널로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HRD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여러 기업체와 행정기관 등에서 ‘고효율 독서 전략’, ‘CEO의 행동 전략’, ‘기질 경영’ 등을 주제로 강연활동 중이다.

『은어』『명성황후, 최후의 8시간』『배오개 상인』『진주城 전쟁기』『박승직상점』『왕의 노래』 등의 소설뿐 아니라, 『우리문화 답사여행』『한국인의 기질』『에니어그램 리더십』『이병철과의 대화』『지식형 리더 제갈공명의 스피드 독서전략』 『신문 읽는 기술』『이기는 정주영 지지 않는 이병철』『하서 김인후의 문학과 사상』(공저)등이 있으며 문학·인문·경영 분야에 이르는 폭넓은 글쓰기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다산 정약용도 과거시험에서 19번이나 낙방했다

다산茶山 정약용을 일컬어 흔히 천재라고 부른다. 책을 500여 권이나 써낸 때문이다. 그것도 오랜 유배 생활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대부분 이루어져 우리에겐 친밀하기조차 하다. 한데 이러한 다산도 젊은 날의 과거시험에서 무려 19번이나 낙방했다. 부채의 먼지처럼 수많이 낙방을 거듭한 끝에야 마침내 급제하여 출사할 수 있었다. 젊은 날에는 누구나 공부에 뜻을 두게 된다. 인생의 고단함을 넘어서기 위해서다. 나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다. 세상의 문을 열고 비로소 자신이 꿈꾸는 그곳으로 나아갈 수 있기 위해서인 것이다.

젊은 날의 다산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과거시험에 뜻을 두고 오롯이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나 공부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밖엔 없다. 아무나 건널 수 있는 강이 아니다. 가도 가도 끝이 닿을 것 같지 않은 미지의 강을 도강해가는 힘겨운 유영이 아닐 수 없다. 일찍부터 천재란 소릴 들으며 자랐던 다산 또한 다르지 않았다. 쇳덩이를 갈고 닦아 바늘을 만들어내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노력을 다해야 했다. 그럼에도 거듭되는 좌절의 질곡에서 몸부림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독하고 독하다’고 속절없이 머리를 찧어가며 지옥을 혼자 걸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병 속의 새는 과연 어떻게 꺼낼 수 있을까?

「다산의 열아홉 번」은 바로 그 같은 시크릿을 관통한다. 18살 때 첫 과거에서 낙방한 이래 스무 번째 치른 과거에서 비로소 급제하여 출사할 때까지, 십여 년 동안의 속살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젊은 날의 고독과 번뇌, 실의와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역사 앞에 고개 숙이지 않았던 다산의 ‘거대한 인내’를 톺아본다. 아니 우리의 오래 된 질문에 다산이 답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공부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 같지만 빠르게 날아와 대창처럼 뼛속까지 박히는 작가의 문장을 따라 그의 과거시험의 이야기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다 보면, 마침내 공부의 깨달음을 얻는 ‘인생의 길’을 어렵잖게 발견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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