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필요하다, 노력은 절대적이다!”
미국 현대미술계를 이끈 여성 큐레이터 마샤 터커의 예술 같은 삶
미국 현대미술을 이끈 장본인이자 휘트니 미술관 최초의 여성 큐레이터, 그리고 뉴욕 최초의 동시대미술 갤러리 뉴뮤지엄의 설립자인 마샤 터커의 자서전이다. 미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교양서이자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의 가치를 밝혀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마샤는 삶이란 공짜로 얻는 점심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마지막 숨을 쉴 때까지 노력했고 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미국 현대미술계를 일으킨 슈퍼우먼인 동시에 삶의 선배이자 조언자로서도 훌륭한 존재 의미를 가지는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여성이 제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하던 1960년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미술계에 투신한 마샤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냉정한 현실을 이겨내야 했다. 허울 좋은 미술관에서 잡부나 다름없는 비서로 시작했지만, 그녀에게는 자신만의 전시를 기획하리라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가난과 질병,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상처 속에서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1969년, 휘트니 미술관 최초의 여성 큐레이터가 된 마샤 터커는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동시대미술의 활로를 열기 위해 대담한 모험을 펼쳤으며, 다양한 기획 전시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냈다.
또한 사회의 구조적 모순인 남녀차별을 없애기 위해 퍼포먼스를 펼치며 여성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마르셀 뒤샹, 앤디 워홀 등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마샤의 삶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하나의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이 책을 통해 인생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란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