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수록작이자 애니메이션으로도 널리 사랑받은 「오세암」을 비롯해 정채봉의 초기 동화 스물두 편을 엮은 동화집 『오세암』이 활자를 키운 큰글자도서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누나 감이와 떠돌며 사는 다섯 살 길손이는 우연히 마주친 스님의 도움으로 절에서 겨울을 나게 됩니다. 스님이 마을로 내려간 어느 밤, 폭설이 내리는 암자에 홀로 남은 어린 길손이는 마음을 다해 그리운 엄마를 부르는데……. 부처님을 닮은 어린이의 마음을 그린 표제작 「오세암」뿐 아니라 깊은 산속 맑은 물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화들이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