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혜 작가 수필집
그리움의 우편물이 머무는 곳
이순혜 작가의 산문집이다. 항아리에 든 바람처럼 잡히지 않았던 아버지, 그리고 오랜 시간 그런 아버지를 기다린 어머니, 암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얼마 후 그 암에 걸린 나. 작가는 덤덤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그리고 그날의 풍경을 이야기한다. 하늘과 바람과 꽃 그리고 사람. 이순혜 작가의 글에는 그리움이 담겨 있다. 사람에 대한 그리움, 그 풍경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삶, 하루와 내일을 그리워한다. 그리움의 문장은 글이 되어 세상과 마주한다. 누군가의 가슴에 조용히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