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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
글쓴이
이철재 저
출판사
이랑
출판일
201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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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철재

미국 변호사.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텍사스주 샘 휴스턴 주립대학교(Sam Houston State University)와 뉴욕 포담 대학교(Fordham University)에서 각각 사회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시라큐스 대학교(Syracuse University) 법대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취득해 뉴욕주와 워싱턴DC 변호사가 되었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음악 기획 일에 종사하며 세계적 연주자들의 공연을 국내에 유치했고, 현재는 뉴욕주와 국내를 오가며 변호사로서 국제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2012년에 클래식 음악 에세이 『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를 출간했고, 2018년 영어권 문화와 역사로 익히는 이야기 영어 공부법 『보통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영어책』을 출간했다. 2020년 출간한 뉴욕의 사계절과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 이방인의 여정을 그린 『뉴욕 오디세이』는 ‘2020문학나눔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노래에 새긴 끝없는 이야기』는 ‘202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책 소개

분야예술
클래식 음악, 천천히 깊이 듣는 즐거움

클래식 음악가와 명반, 명연주자의 공연 및 음반을 소개한 친절한 클래식 입문서이자, 클래식의 매력에 푹 빠진 한 예술 옹호자의 클래식 예찬이다. 클래식 음악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출하는 도구로 쓰이기도 하며 아픈 마음을 위로하는 처방전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음악은 열린 마음과 귀를 가지고 다가오는 모두에게 마음의 안식을 준다는 저자의 지론이 책 속에 담겨있다.

작곡가, 성악가, 연주가의 3장으로 나뉘어진 이 책은, 명곡을 탄생하기까지 고뇌하고 방황한 음악가의 삶을 들여다보고,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의 작은 몸짓, 목소리 하나에서 음악사가 새롭게 쓰여진 순간을 탐구하며, 한국과 미국의 크고 작은 음악회를 찾아다니며 느낀 악흥의 순간을 이야기하고, 직접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연주하는 사람으로서 느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들려주고 있다.

바이올린을 배우던 어린 시절의 모차르트를 추억하다가 오래전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 중계에서 뉴질랜드의 성악가 키리 티 카나와를 만난 장면을 기억하며, 10대 시절 인생의 영웅이었던 베토벤의 음악을 재조명하기도 하고, 미국의 대학에 홀로 진학한 뒤 조안 서덜랜드의 노래에서 위로를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하고, 온 미국이 나락으로 빠져들었던 9·11 당시 포레의 '레퀴엠'에서 깊은 위안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한다. 또한 음악의 순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다시 들어야 할 곡으로 바흐의 '나단조 미사'를 꼽고, 지금 이 순간을 더 잘살기 위해서 들어야 할 곡으로 여러 작곡가들의 '레퀴엠'을 소개하고 있으며, 가장 아끼는 명반으로 정경화의 '콘 아모레'앨범을 주저 없이 선택하고 있다. 이밖에도 ‘살아 있는 목소리 박물관’이라고 불렸던 칼라스의 노래에서 받은 감동, 음표와 음표가 만나 선율이 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이 곡을 발굴한 카잘스를 소개하고, 카라얀과 모차르트 삶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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