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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글쓴이
다니 라페리에르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1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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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니 라페리에르

1953년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포르토프랭스의 신문과 라디오 방송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으나, 스물세 살이던 1976년 독재 정권의 탄압을 피해 캐나다의 몬트리올로 망명했다. 그러나 자신의 캐나다행을 「망명」이 아닌 「여행」이라 명명하는 라페리에르는 1985년 첫 소설 『지치지 않고 흑인과 사랑하는 법Comment faire l'amour avec un n?gre sans se fatiguer』을 출간한 이후 지금까지 20편에 이르는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정치적 프리즘이나 망명자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하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 왔다. 데뷔작부터 프랑스어판과 영어판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어 주목을 받았고, 2009년 『슬픔이 춤춘다L'?nigme du retour』로 메디치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발표하여 르노도상 후보에 오른 『남쪽으로』는 그림 속 낙원 같은 해변과 궁핍한 빈민가가 공존하는 아이티를 배경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본능과 욕망, 판타지, 그리고 금지된 것에 대한 갈망을 도발적으로 그린 라페리에르의 대표작이다. 열일곱 소년 소녀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비윤리적으로까지 보이는 사건들은 성인과 아이의 경계에 선 존재가 얼마나 유혹적일 수 있는지 보여 준다. 특히 로랑 캉테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되기도 한 「남쪽으로」라는 제목의 장은 욕망을 좇아 아이티로 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로 치명적 유혹이 있는 곳이야말로 낙원이 될 수 있다는,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낙원이 낙원인 것은 결코 닿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라페리에르는 『남쪽으로』를 포함하여 자신이 펴낸 일련의 소설들을 「아메리카의 자서전」이라고 부른다. 이는 자신을 아프리카계의 프랑스어를 쓰는 서인도 제도의 한 작가로 한정하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를 「아메리카」의 작가로 여기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한 「아메리카의 자서전」의 다른 작품으로는 『커피 향기L'Odeur du caf?』, 『주인의 육체La Chair du ma?tre』 등 10여 편이 있으며, 그 밖에 시나리오와 인터뷰집 등이 있다. 현재 그는 캐나다에 거주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메디치상을 수상한 아이티의 작가 다니 라페리에르의 소설 『남쪽으로』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라페리에르는 시와 산문을 오가는 듯한 문장,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 형식, 소설뿐 아니라 시나리오의 영역에서도 작업하는 넓은 활동 범위 등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지닌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인 『남쪽으로』는 카리브 해의 아름다운 섬나라 아이티를 배경으로 억눌린 욕망의 출구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관능적이고도 도발적으로 그려 낸 작품으로, 2005년 로랑 캉테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작가는 파라다이스 같은 해변과 삶에 찌든 빈민촌이 공존하는 아이티를 배경으로 이곳의 십대들이 겪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우리 안에 숨겨진 본능과 욕망, 판타지, 그리고 금지된 것에 대한 갈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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