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밥상머리 교육,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까?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화목한 식사시간을 가진다. 이런 가족식사의 중요성과 밥상머리에서 이루어지는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부모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밥상머리에 가족들이 모여서 밥 먹는 그 상황 자체가 아니라, 이 자리에서 어떤 음식과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가 자녀교육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자녀교육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뽑히는 저자는 밥상머리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가족의 갈등과 그에 대한 해소, 부모들의 마음가짐과 대응전략의 방향 제시, 가족식사가 미치는 부모자식 관계 등에 대해서 재미있게 저술해냈다.
밥상머리에서는 갖은 갈등이 빚어진다. 주로 자녀들의 나쁜 식사 버릇이나 완강한 고집때문이다. 예를 들어 채소종류는 아무 것도 안 먹으려는 아이, 반찬투정을 하는 등 까다롭게 구는 아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뚱뚱해진 아이, 반찬 가지고 서로 싸워대는 아이들, 예절을 지키지 않는 아이 등 밥상머리의 별의별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일상의 풍경에서부터 문제의식이 출발한다. 저자는 자녀들을 "훈육"하려 하지 말고 어른과 다르지 않은 인격체로 대하는 "동참"의 양육 기본 원칙을 주장한다. 이와 같은 화목한 가족식사 이룩하기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가족식사에서부터 자녀교육 전반에 관한 저자의 폭넓은 이해와 양육 철학이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