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수호전』을 원전 완역본!
정의를 실현하려는 인간의 선한 의지와 잔인한 본성의 길항관계!
동양 고전 중 '위기의 시대'를 관통하며 진정성 있는 당대 현실을 그려낸 『수호전』이 국내 최초로 가감없는 원전 완역본으로 출간되었다. 내용이 지나치게 평탄하고 중요한 부분이 생략되어 아쉬웠던 부분을 생동감 있는 표현과 세밀한 부분의 묘사까지 빠짐없이 번역하여 원전의 백미를 살렸다. 또한, 우악스러우면서 섬세한 노지심, 독하고도 날렵한 임충, 인간이 아니라 신장神將 같은 무송, 천진난만하면서도 잔혹한 이규, 그리고 반금련과 왕노파 등 『수호지』 속 인물들이 일으키는 생동감 넘치고 사실감 있는 사건들이 책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긴 전개에도 흥미진진하다.
『수호전』은 북송 선화 연간(1119~1125)에 송강 등 36인이 벌인 일에 관한 이야기를 가지고 저술된 소설이다. 중국 『송사』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지만 『삼국연의』와 달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 아니다. '송강'이라는 역사 인물도 등장하지만 제한적인 역사 사료로 인해서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과 상상력을 발휘해가며 읽을 수 있는 요소가 있다. 또한, 옛날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민중들이 가졌을 법한 '위기의 시대'의 반작용을 『수호전』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