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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글쓴이
조용헌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12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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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용헌

강호동양학자, 사주명리학 연구가, 칼럼니스트.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감지하는 혜안을 지닌 이 시대의 이야기꾼. 강호江湖를 좋아하여 스무 살 무렵부터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드나들며 수많은 기인, 달사, 학자들과 교류하고, 700여 개의 사찰과 고택을 답사했다.문文·사史·철哲·유儒·불佛·선仙·천문·지리·인사 등을 터득한 그의 학문 세계를 강호동양학이라 일컫는다. 미신으로만 여기던 사주명리학을 좋은 삶을 살기 위한 방편이자, 철학과 인문학으로 대접받는 첫 기단을 올린 장본인이다. 문필가로서의 그의 문장은 동양 산수화의 부벽준처럼 거칠 것 없이 시원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간의 저서를 통해 그는 한국인의 ‘마음의 행로行路’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주 먼 과거에서 시작하여 미래로 이어지는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이다. ‘독만권서讀萬卷書 행만리로行萬里路’,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여행을 통해 경험하고 실천함으로써 이치를 궁구하고, 마침내 무한한 대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게 그가 전하는 메시지이다.

주요 저서로는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조용헌의 사찰기행》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방외지사》 《조용헌의 고수기행》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조용헌의 휴휴명당》 《동양학을 읽는 아침》 등이 있다. 현재 〈조선일보〉 칼럼 ‘조용헌 살롱’을 2004년부터 14년 넘게 연재중이며,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로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만 권의 책을 읽고 온 세상 만 리 길을 여행하리라,
사물을 보고 이치를 궁구하니 대자연의 이치는 끝이 없다


조선일보에 8년째 월요일마다 한 뼘 분량의 동양학 칼럼을 쓰는 저자가 조직과 월급에 얽매여 떠나지도, 자기자신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인생살이의 네 가지 방도를 보여주는 인문서이다. 조용헌은 지난 세기까지 우리 생활의 기틀을 이루었던 동양 정신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분투하는 동양학자이다. 고전을 연구대상으로 삼는 강단의 동양학과 달리, 저잣거리와 제도권 밖의 인물들 사이에 유통되는 강호 동양학을 추구하는 그는, 발품을 팔아야만 취할 수 있는 귀한 이야기들을 찾아 풍찬노숙을 마다하지 않는 외곬의 문필가이다.

그의 동양학은 사람으로부터 비롯된다. 지난 30년간 그는 유, 불, 선의 고수들을 포함해 무당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났다. 역사를 ‘인간사의 판례집’이라고 규정하고 조선의 부자를 졸부, 명부, 의부로 나눠 우리 조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발굴하고자 한 데에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선후대의 고리를 잇고자 한 조용헌 특유의 동양학이 담겨 있다. 생에 단단히 발붙이는 한편으로 과거와 미래, 빛과 그림자를 넘나드는 조용헌의 철학은 앞으로만 내달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하나의 프레임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1장 「만 권의 책을 읽다」에서 조용헌은 “얼굴을 보는 관상, 그 집의 형태를 보는 가상이 있는데, 서상이라는 것도 있다”며 책의 질과 양, 서재의 구조와 정돈 상태로 그 사람의 정신적 깊이와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2장 「만 리 길을 여행하다」에서는 “인생을 알려면 건달이 되어보아야 한다”며 천하주유의 건달론을 펼친다. 3장 「사물을 보고 이치에 이르다」는 ‘토정 선생’이라고 일컬어지던 제산 박재현의 일화를 통해 신통한 예측력은 일상의 관찰력에서 비롯됨을 피력한다. 4장 「대자연의 이치는 끝이 없다」에서는 별자리, 《주역》, 계절의 순환에 깃든 의미를 밝히고 있다

조용헌이 지난 수십 년간 인생고수들을 만나고 정리한 사람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사람으로 나서 만 권의 책을 읽고 온 세상 만 리 길을 여행하는 한편, 사물을 보고 이치를 궁구해야 하며, 마침내 대자연의 이치는 끝이 없음을 깨닫고 자연의 일부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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