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리를 고스란히 표현해 낸 동시집입니다. 시인은 풀 내음보다 더 향기로운 것은 바로 소 뱃속으로 들어가 소화되어 나온 똥 냄새라고 말합니다. 어린이들은 순수하게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시인의 눈을 통해 배웁니다. 착하고 지혜로운 소들과 시원한 실개울을 만드는 벌레들의 울음소리를 풍부한 동시 언어로 상상해볼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강, 풍성한 농작물, 그리고 아부지 엄니가 사는 뻐꾹리를 상상하며 아이들은 자연과 하나 되는 삶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시 옆에 맛깔스럽게 그려진 그림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