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일상, '반짝이는 찰나'로 빚은 판타지
『꿈꾸는 밤하늘』은 그라폴리오 ‘주목받는’ 작품에 다수 선정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온 슬 작가의 첫 번째 일러스트집이다. 그동안 연재 리스트에서 직접 선별한 베스트 작과 화보집을 통해 새로이 공개되는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단장을 하며 거울 속에 나와 마주하는 시간. 예쁜 테이블보를 깔고 정성스레 만든 오므라이스를 먹는 시간, 욕조 안에 따듯한 물을 받아 몸을 담그고 목욕하는 시간, 매일 자전하는 평범한 일상들은 슬 작가의 우주적 상상력을 관통하며 반짝이는 세계로 채워진다. 달과 별빛 아래 찬란한 찰나, 청춘, 인생. 밤하늘을 스치우는 보통의 나날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빛나는 시간임을. 『꿈꾸는 밤하늘』은 우리네 잊고 있던 일상의 소중함과 감성을 깨우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