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혁명! - 파이어족이 온다
199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파이어족은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급격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경기침체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영국, 호주, 네덜란드, 인도 등지로 확산되었다고 BBC는 보도했다. 저성장 시대 구조조정이 일상화되고 갈수록 노동강도가 세지는 직장과, 준비 없이 은퇴한 부모세대의 어려움을 지켜본 젊은이들이 파이어 운동의 주축이 되고 있다. ‘소확행, 욜로, 탕진잼’이 우리 사회의 밀레니얼 세대가 선택한 삶이라면 파이어는 그 반대의 측면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선택한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파이어족으로 산다는 것은 눈앞의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느라 경제적 부담을 평생 안고 사는 삶과 결별하는 일이다. 그리고 소비를 조장하는 시장의 유혹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중심으로 삶을 재조직함으로써,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성취하고 생애 전체에 걸친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삶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결단이다.
저자 스콧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삶을 전체적으로 재점검하고 지금껏 낙원으로 여겼던 샌디에이고를 떠나 파이어족으로 살아갈 곳을 찾아 출발한다. 책에는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스콧이 만난 여러 사람의 경험도 소개된다. 연소득 6만 달러로 13년에 걸쳐 경제적 자유에 이른 애덤과 질리언 부부, 연소득 5만 2,000달러에서 시작해 마흔에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목표를 세운 토드 부부, 소득의 65%를 저축하며 10년 후인 32세에 경제적 자유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운 카렌과 카일 등 많은 파이어족의 이야기를 통해 각자 다른 여건과 가치, 꿈꾸는 삶에 따라 파이어족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파이어의 삶의 방식을 확립하고 전파했던 많은 선구자들을 만나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들이 실천한 경험과 노하우도 조심스럽게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