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새를 구해 준 날, 내게 찾아온 특별한 친구
상처 입은 마음을 다시 날아오르게 할 다정한 노래!
제8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휘파람 친구〉
수상작 〈휘파람 친구〉와 함께 신작이 담긴 동화집
신비한 만남을 통해 내 안의 사랑과 용기를 일깨우는 두 편의 이야기
동심의 가치를 일깨우며 우리 아동 문학의 지평을 넓힌 정채봉 선생(1946~2001)의 뜻을 이어 나가는 ‘정채봉 문학상’이 여덟 번째 수상 작품집을 출간했다. 제8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빛나는 추수진 작가의 〈휘파람 친구〉가 신작과 함께 동화집으로 선보인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마음속 상처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동시에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며, 특히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 인상적이다.
수상작 『휘파람 친구』는 부모의 이혼으로 세상에 마음을 닫아 버린 주인공이 신비로운 친구를 만나 자신의 내면을 새롭게 들여다보며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심사 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다양한 측면에서 눈에 띄는 장점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 호평하며, “무엇보다도 생명에 대한 경외와 자아에 대한 존중이 정채봉 문학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변신 모티프의 판타지를 무리 없이 펼쳐 보이며, 자연물과 환경을 서사 전개에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스스로 소외 의식을 갖고 위축되어 있던 주인공이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면서 동화를 중량감 있게 만든다.”는 점을 작품의 미덕으로 꼽았다.
함께 수록된 신작 『솜사탕보다 달콤한』 역시 신비한 만남을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나를 괴롭히는 미운 친구에게 딱 하루, 복수할 기회가 찾아온 주인공의 복잡 미묘한 내면의 변화를 따라가며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