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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살아도 괜찮을까
글쓴이
이성진 저
출판사
하모니북(harmonybook)
출판일
2019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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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성진

공간과 장소, 도시의 다양성을 탐구하기 위해 대학에서 씨름하는 중. 시간이 날 때면 사르트르와 니체의 생각을 아껴 먹는다. 저서로는 『유럽에서 살아도 괜찮을까』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거기서 살아보면 안 보이던 게 좀 보일까 싶었거든.”

부산의 한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배우던 학생이 게이트를 통과해 이코노미석에 앉았다. 젠트리피케이션, 주택 노후화 현상, 휴먼 스케일의 도시... 두꺼운 전공 서적에서 끄집어 머릿속에 욱여넣은 개념들을 되새기던 그가 도착한 곳은 체코, 오스트라바! 한국 도시의 청사진을 밝혀 보이겠다는 포부를 품은 그의 눈이 일순 반짝하고 빛났다.

한두 달 여행하는 것으론 성에 안 찬다며 체코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저자는 그곳에서 느끼고 온 유럽의 도시와 사람들을 종이 위에 맘껏 풀어낸다.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걸 주저하는 이에겐 일단 던져보라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가 하면, 지옥 같은 한국이 싫다며 막연히 외국을 동경하는 이에겐 유럽사람들과 우리 사이의 문화적 간극을 여과 없이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에 인간관계를 묘사하는 저자의 독특한 시선은 더욱 돋보인다.

도시 전문가가 아닌 학부생이 읽어주는 유럽의 도시들, 그리고 부디 나답게 살자는 스물넷의 잔잔한 위로가 솔직한 문체로 한데 어우러진 이 책이, 사람과 도시를 사랑하고, 또 미워할 줄 아는 이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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