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을 맞아 시장에 간 아이 이야기와 더불어, 시장에 나온 물건들과 그것을 만들기 위해 애쓴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온갖 음식과 물건, 사람과 이야기로 넘쳐 나는 점은 어느 동네, 어느 나라에서나 공통된 재래시장의 특징입니다. 아이와 엄마가 새로운 가게에 들를 때마다 장바구니는 다양한 먹을거리로 채워지는데, 그 먹을거리가 길러지고 가공되어 시장으로 운반되어 오는 과정과, 거기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또한 그때마다 상인과 농부, 일꾼뿐만 아니라 꿀벌과 염소 등의 동식물에게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잊지 않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서 지켜야 할 공공예절을 넌지시 일러 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