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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
글쓴이
니크바르코프 저/최다경 역
출판사
문예춘추사
출판일
201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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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35년 헝가리 가수 레죄 세레스가 작곡한 곡으로, 당시 전 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노래를 듣고 자살을 했다는 소문 때문에 '자살의 노래'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그 후 빌리 홀리데이 등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부름으로써 유명세를 타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이 노래에 매료 된 니크 바르코프는 1988년 이를 모티브로 부다페스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유대인과 작곡가 그리고 나치 여단장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로 출간했다.

이 이야기는 독일의 헝가리 점령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물 간의 집요한 대화 방식으로 현대를 아울러 묘사하고 있다.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2차 대전 후 독일 연방 공화국에서 요직을 차지하는 반면, 유대인 탄압에 대한 과거 문제는 문제시되지 않았다는 사회비판을 담고 있다. 이렇듯 소설 글루미 선데이는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우울한 일요일의 노래'라는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내어 많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많이 알고 있는 영화 [글루미 선데이]는 소설보다 훨씬 이후의 일이다. 1999년 롤프 쉬벨 감독에 의해 이 소설을 영화로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설은 영화와 다른 전개를 보인다. 영화에서는 한 여인과 두 남자의 삼각관계가 이야기의 구심점이 되는 반면, 소설에서는 이러한 러브스토리가 드러나지 않는다. 영화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배경을 독자에게 설명하고, 자보와 비크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소설의 주제를 전하여 영화보다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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