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100마리와 함께 재미있는 숫자 공부
100가지 나뭇잎이 모양도, 색깔도, 이름도 다 달라요!
아이들에게 ‘수’의 개념을 가르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1이 왜 1인지, 돼지 한 마리와 소 한 마리가 어째서 똑같이 ‘1’로 표시되는 건지, 어른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약속이 아이들에겐 행성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일처럼 어마어마한 비밀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나뭇잎으로 0부터 100까지 수 세기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미 100마리가 각각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다른 나뭇잎 한 장씩을 들고 가을 잔치 마당을 알록달록 장식할 준비를 합니다.
100가지 나뭇잎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골랐습니다. 까마귀베개, 쥐똥나무, 병아리꽃나무, 박쥐나무… 하나하나 이름만 불러 보아도 마음이 알록달록 물이 듭니다.
나뭇잎 한 장이 1, 두 장이 2, …… 열 장이면 10, 열 장이 두 번 모이면 20, …… 열 장이 열 번 모이면 100이래요! 묶음이나 덩어리로 수를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열 장씩 늘어나는 나뭇잎 덩어리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십진법을 익힐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0’이라는 숫자가 어떤 뜻을 지니고 있는지도 보여 주었지요. 개념으로 이해시키려면 어렵기 짝이 없을 대응, 비교, 차례, 십진법 등을 그림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가을 나뭇잎을 하나씩 둘씩 모아들고 아이들과 즐겁게 수 세기 공부를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