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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서의 디자인
글쓴이
브루노 무나리 저
출판사
두성북스
출판일
201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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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브루노 무나리

예술가이자 디자이너로 그의 조국 이탈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1907년 밀라노에서 출생한 무나리는, 1927년 밀라노에서 개최된 '미래파 화가 33인전'에 작품을 출품한 이래, 1930년 모빌 작품인 '나는 기계' 연작 시리즈 등을 발표하면서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청년 시절, 미술과 조각 등 순수 예술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1930∼1937년 리카르도 리카스와 공동으로 스튜디오 R+M을 설립하여 유명 잡지들의 편집과 출판, 주류 회사 캄파리의 광고와 홍보를 담당하고 디자인하는 등 그래픽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1948년 밀라노에서 MAC(구체 미술 운동)을 결성하여 이탈리아 예술계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무나리가 본격적인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1956년 다네제 사의 일을 하게 되면서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큐빅 형태의 재떨이 '쿠보'를 디자인했으며, 조명 기구 연작 시리즈를 발표하였다. 이 작업은 1964년까지 이어졌고 특히 1964년에 디자인한 '포크랜드'는 나일론 스타킹의 천의 탄력과 유연성을 이용하여 재료적 특성을 극대화시킨 천장용 조명 기구로서 많은 이의 찬사를 받은 걸작으로 남았다. 중년에 디자이너로 성공적인 전향을 하면서 이탈리아 현대 디자인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마에스트로이다.

저술 활동에도 열정을 보인 그는 1966년 『예술로서의 디자인』, 1968년 하버드대 강의 내용을 정리한 『디자인과 시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진정한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해 자신의 철학과 디자인관을 피력하였다. 1971년에 『예술가와 디자이너』와 『알기 쉬운 코드』, 1976년에는 『삼각형의 발견』, 1977년에 『판타지아』 1978년에 『사각형의 발견』 등을 연속 출간했고,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프레리브리』도 빛을 보게 되었다. 1977년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워크숍을 기획하고 개최하는 등 그의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져 갔다.

1962년엔 황금 컴퍼스 심사위원단으로 활약했으며, 1967년 하버드 대학 카펜터예술센터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 강좌를 담당했다. 디자이너로서의 활동과 저술, 교육가적 업적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1989년 제노바 대학에서 건축학 명예학위를 받았으며, 뉴욕의 과학아카데미로부터 명예상을, 일본 디자인진흥재단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현대 미술의 거장 피카소가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칭했을 정도로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긴 브루노 무나리는 1998년 91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책 소개

분야예술
직업으로서의 예술, 디자이너에 관하여
미술가였던 디자이너가 고백하는 일상의 예술화!


디자인이 무엇이며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터득하게 해주는 디자인 안내서. 저자는 디자이너가 제작하고 있는 방법이 무엇보다 진실하고 참신하며 우리 모두의 미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절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또한 디자이너의 일이야말로 널리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현재 생활방식에 의미를 부여하는 적절한 방법이라는 것을 매일 생활에서 말해주고 있음을 장미 가시에서 갖가지 의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를 통해 보여준다.

현대미술과 디자인에 대한 부분에서는 미술가가 ‘위대한 예술가’의 엄청나게 값이 나가는 ‘걸작’, 즉 오직 하나의 독특하고 성스러운 ‘물건’이라는 신화를 깨뜨리고, 대량 생산된 상품을 팔지 않을 수 없게 된 이유를 사회 속으로 돌아가 그들의 이웃과의 접촉을 되찾고 돈가방을 쥔 소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 예술을 창조하려는 욕망이라고 설명한다. 미술가는 미술이 장사일이 된 그 순간 겸손을 되찾아야 하며, 대중들의 요구를 알아내 다시 그들과의 접촉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며, 자신이 미술가에서 디자이너로 변모하게 된 이유와 까닭을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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