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문제를 천진한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동화
가방에 많은 것들을 넣어 다니는 정혜 이모는 아이들과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주인공 불휘의 눈에는 정혜 이모의 배불뚝이 가방이 꼭 요술 가방 같아 보이기만 합니다. 다친 아이에겐 밴드를 주고, 심심한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것들을 주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을 이렇게 사랑하는 정혜이모는 정작 자신의 아이가 없어 슬퍼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아이가 없다는 이유와 상황만으로 유괴범으로 몰리는 사건을 겪으면서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정혜 이모에게 갑자기 아기가 나타난 게 아니겠어요? 무슨 일일까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던 그 요술 가방으로 정말 요술이라도 부려 아기를 뚝딱 꺼낸 것일 건가요? 입양이 모두에게 행복한 요술 같은 일이라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따뜻한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