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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별을 먹자
글쓴이
나나오 사카키 저
출판사
문학의숲
출판일
2012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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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나오 사카키

집을 소유하지 않고 돈을 벌지 않고 가정도 만들지 않고 돌아갈 고향도 없이 시와 여행을 살아간 시인이다. 2000년 무렵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히라가나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카운터컬처이 최선봉이자 히피 운동의 핵이 되는 '부족'을 조직하는 데 참가하기도 한 그는 게리 스나이더, 앨런 긴즈버그, 조지아 오키프와 교류했고 시집이 17개국에 번역되었다. 언론을 꺼렸던 까닭게 오히려 일본에서는 덜 유명해 그의 부고가 단 한 매체 아사히 신문에 일곱 줄로 전해졌을 정도이다. 유언대로 태평양에 뿌려진 그의 영혼은 조류를 타고 지구 생태계 안에서 살아 나갈 것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인은 이미 10세 때 장래 희망을 '시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어쩌면 그에게 시를 쓰는 일은 태어나면서 짊어지고 나온 업 같은 것이었다. 시인은 늘 시를 "우리를 꿈꾸게 하는 꿈이 있다."라고 말하며 써왔다. 그는 실제로 꿈을 꾸게 하는 꿈을 찾아 행동으로 나섰다. 시인의 시는 시를 태어나게 하는 시다. 그의 시가 본질과 대화하기 때문이다. 이는 시가 핵심으로 직통함을 의미한다. 인간, 생명, 자연, 지구, 우주를 거대하면서도 정밀한 스케일로 시인은 시어로서 재현한다. 시인은 시간과 공간의 크기를 남다르게 표현하여 7분에서 700년, 7억 년, 7억 광년으로 확장시키며 공간 역시 100억 광년으로 확대하는 우주를 담아낸다. 큰 시공간을 담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몸 안으로, 마음 안쪽으로 들어가는 시를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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