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이집트 카이로 시내에서 칼레드 사이드라는 청년이 경찰의 폭행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컴퓨터공학 및 MBA를 수료한 후 구글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책임자로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이 책의 저자 와엘 고님은 우연히 인터넷에서 안타까운 청년의 사진을 접하고 [우리는 칼레드 사이드]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되는데, 이 인터넷 페이지를 중심으로 이집트 젊은이들이 하나로 결집하여 광장으로 모이는 대규모 시위를 만들어내게 된다. 무바라크 정권의 30년 장기독재 체제를 무너뜨려 세상을 놀라게 했던 2011년의 ‘이집트 혁명’은 이렇게 인터넷의 소셜네트워크로 하나가 된 대중의 아이디어와 열정, 그리고 한 개인의 감동적이면서도 놀라운 투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저자 와엘 고님은 인터넷 사업 경험을 잘 되살려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의 힘을 모아 목표를 이루는 쾌거이자 감동의 시나리오를 쓴 장본인이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에서 그가 보여준 진심어린 행동들을 생동감 있는 필체로 엮어낸 이 책은, 대중의 생각이 어떻게 자라나고, 스스로 보완하고 상승, 발전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