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세계 경험이 낳은 현대판 군주론
전직 조폭이자 저자인 루이스 페란테의 말에 따르면 마피아 조직은 역사상 가장 오랜 기업이다. 호황기에는 물론이고 불황기에도 번창하는 산업분야다. 여기에 속한 이들은 시장 상황이 좋건 나쁘건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래서 수많은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케 했다. 알 카포네는 대공황 기간 동안 대대적으로 수프를 제조해 많은 사람을 먹여 살렸으며 벅시 시걸과 메이어 랜스키는 메마른 사막에 라스베이거스라는 거대한 휴양도시를 건설했다.
책에 따르면 마피아들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매일같이 투쟁을 벌이는 삶에 익숙하다. 그래서 성공한 마피아라면 언제 어디서건 이길 준비가 돼 있다. 어두운 세계에서 나와 합법적인 영역에서 성공을 꿈꾼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다만 상대방이 겁을 먹고 자신과의 거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공격성만은 적당히 조절한다. 또한 불법이라고 지탄받을 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 뿐이다. 나머지 노하우는 비즈니스에도 그대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