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 읽는 부모가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독서 문화가 살아 있는 가정의 놀라운 이야기
밥 먹으라는 소리를 못 들을 정도로 책에 푹 빠진 아이 때문에 고민이라는 가정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아이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부모들은 독서가 중요하다고 믿고, 추천 도서와 권장 도서 목록에 있는 책들을 부지런히 사다 나르고, 심지어 아이들을 '독서 학원'이나 '속독 학원'에 보내지만 그렇게 해서 책을 읽게 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이처럼 어떻게든 한 줄이라도 읽히려는 부모와 읽지 않으려는 아이 간의 실랑이는 끝이 없다.
이 책은 청소하려고 잠깐만 비켜보라고 해도 책에 푹 빠져 꼼짝도 않는 아이들이 있는 아홉 가정을 소개한다. 이들 가정의 아이들은 굳이 책 읽으라는 소리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읽는다. 그 배경에는 가정에 일상적으로 자리잡은‘독서 문화’가 있다. 이 책에는 책을 좋아하는 아홉 가정이 어떻게 ‘독서 문화’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들어있다.
또, 북콘서트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통해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가 연계한 교육 공동체를 꿈꾸는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김상곤, 부모가 자신은 안 읽고 아이들에게만 책 읽으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은 시인 김용택, 책을 읽히는 활동을 억지로 시키기보다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자신을 모습을 먼저 보여준다는 중동고 철학 교사 안광복의 인터뷰도 실었다.
기존의 책들이‘독서’만 강조한 것에 비해 ‘가정의 독서 문화’를 말하고 있는 것이 신선하다. 이 책은 책을 매개로 가족이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가정의 문화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아이가 도무지 책을 읽지 않아 고민이라는 집도, 가족과 대화하는 것이 어색하기만 한 집도, 오늘부터 우리 집만의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