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 문학의 큰 별, 이원수 선생의 장편 동화
평생 어린이의 참다운 삶을 위해 애쓴 이원수 선생의 장편 동화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정현이'는 전쟁 통에 부보님을 잃고 누나와도 헤어지게 됩니다. 책에는 현이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마침내 누나를 만나게 되는 가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현이는 누나를 찾기 위해 고아원을 몰래 나와 한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함께 생활하는 영식이와 경희같은 아이들은 현이처럼 집도 부모도 없습니다. 그 어떤 어른도 아이들의 편이 되어 주지 않지만, 아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우정을 쌓아갑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지만, 현실을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 그려냈습니다. 어린이의 세계도 어른들이 살아가는 현실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현실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지 않아서 생생한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당시의 정취를 살리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책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