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지역에 전해지는 민간신앙을 정리한 책이다. 민속문화에는 오랫동안 이 땅의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잘 살아가기 위한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다. 과거 이러한 민속문화를 미신으로 치부하고 근대화의 장애물 정도로 여겼던 적이 있으나, 최근 민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 및 공동체 신앙·무속신앙에도 옛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문화가 녹아있다. 이 책에서는 돌탑과 X표시 등에 담긴 기원과 터주, 시진, 왕신 등에 대한 민속신앙, 그리고 기우제와 장승제 등 각종 무속의례를 연구한 논문 21편이 수록되어있다.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술적인 표현보다는 친근한 어휘를 사용했다. 이 책을 통해 충남 민속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기반한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개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