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면, 죽는 사람에게도, 뒤에 남겨진 사람에게도 삶의 마지막 시간을 좀 더 풍요롭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떠남의 상실과 익숙하지 않은 만남에서 오는 두려움에 대하여 우리는 준비하고 공부한다. 출산계획, 학업계획, 취업계획, 결혼계획, 노후대책 등이 그것이다. 이 모든 것 중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삶을 보내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처럼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면 우리는 아무도 경험하지 않고 가보지 않은 죽음을 위하여 얼마나 준비하며, 공부하고 있을까?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의 본질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계획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물음에 이 책은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