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겨울날,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한 호랑이가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갔어요. 그러고는 소 울음소리가 들리는 집으로 갔지요. 그런데 호랑이가 왔다고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기가 곶감 소리에 뚝 울음을 그치는 거예요. 호랑이는 속으로 곶감이 아주 무서운 놈이라고 생각하지요. 마침 외양간으로 들어온 소도둑이 호랑이 등에 올라탔어요. 그 순간 호랑이는 무서운 곶감이 등에 탄 줄 알고 숲으로 냅다 도망을 쳐요. 다행히 소도둑은 호랑이 등에서 떨어졌지만 잔뜩 겁을 먹은 호랑이는 곰에게 무시무시한 곶감 이야기를 해주어요. 곰과 호랑이는 과연 곶감의 정체를 알게 될까요? 곶감이 뭔지 몰랐던 이유로 크게 혼이 난 호랑이 이야기를 통해 힘보다 지혜로움이 더 중요함을 배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