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전하는
삶의 지혜와 행복의 조건
전 세계 23개국에서 출간된 베스트셀러 『승려와 철학자』의 저자이자 달라이 라마의 불어 통역관인 마티외 리카르의 행복론이 담긴 에세이다. 그는 이 책에서 현대인들에게 참된 행복의 의미를 되묻는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세포 유전 공학을 연구하다가 돌연 티베트로 떠나 승려가 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 그가 말하는 행복론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철학과 인문 고전, 심리학, 사회학, 윤리학, 뇌 과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을 무대로 펼쳐진다. 그 기반에는 인간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있다.
책에는 히말라야 지역에 은거하는 현자들의 이야기와 저자가 주변에서 보고 들은 생생한 사례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감옥에서의 명상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미국인, 10년 동안 3백만 달러를 모았지만 누구보다도 불행하다는 홍콩인 재산가, 죽음을 앞둔 캐나다의 정신분석학자, 티베트의 공주와 달라이 라마의 주치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깊이 있는 내용도 무겁지 않게 느껴진다. 또, 행복을 느끼게 되는 방법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연구 결과도 들어있다.
어떤 삶을 살아가던, 우리 모두는 참된 행복을 찾고 있다. 학자와 예술가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귀족 가문의 도련님이었던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일견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는 성장기를 보낸 것 같았던 그는 "행복이란 말은 내 사전에는 없는 말"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행복해지고 완전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열쇠는 물질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찾는 데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행복은 현재 삶의 순간을 향유할 줄 아는 데에 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밑 빠진 독을 채우려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나 매한가지라는 말이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면 행복에 대한 의문을 점검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