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내전과 쿠데타, 블러드 다이아몬드, 저개발의 늪, 악마의 비밀사회….
증오와 반목으로 얼룩진 비극의 땅 서아프리카를 가다
끊임없는 쿠데타와 반란, 원시적인 정령숭배와 제의 살인, 마약에 취한 소년병들, 블러드 다이아몬드, 여성 할례 등으로 대변되는 서아프리카를 직접 탐사여행을 하면서 쓴 책이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에라리온 그리고 미국의 해방노예들이 건설한 흑인공화국 라이베리아,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기니를 관통하는 탐사여행에서 지은이는 이들 나라를 피폐하게 만든 내전의 참상을 생생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들 나라의 밑바탕에 자리 잡고 있는 악마의 ‘비밀사회’의 실체를 다룬다. 1935년 영국의 대문호 그레이엄 그린이 떠났던 탐험의 발자취를 더듬어 떠난 여정을 담은 이 책에서 지은이는 서아프리카의 역사와 인류학적 통찰 그리고 저자의 생생한 목격담과 원주민들의 이야기들을 물 흐르듯 유기적으로 엮고 있다. 암흑의 대륙, 비극의 땅, 저개발 국가라는 피상적 아프리카 이해를 벗어나 이들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