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룻기에 대해 자세하면서도 은혜롭게 강해한 책이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이방 여인 룻이 어떻게 낯선 유대 땅에 와서 유력한 자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여 안식을 얻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은혜롭게 서술해 나간다. 마치 한 폭의 정물화를 보듯이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말로 다할 수 없는 은혜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접하게 된다.
그러나 룻기는 이런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유력한 자 보아스와 파산한 이방 여인 룻 사이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은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사랑을 보여 준다. 곧 보아스는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룻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보여 준다. 우리는 룻처럼 파산한 상태에 있었지만, 까닭을 알 수 없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아 천국을 회복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