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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글쓴이
박연준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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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연준

파주에 살며 시와 산문을 쓴다. 시, 사랑, 발레, 건강한 ‘여자 어른’이 되는 일에 관심이 많다. 2019년 5월 『아무튼, 비건』을 읽은 후 비건을 지향하는 인간이 되었다.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한다. 사랑하면 믿는다. 분방하고 충동적이지만 (이상하게도) 수련과 수양을 좋아하는 타입이다. 무지몽매해서 늘 실연에 실패한다. 무언가를 사랑해서 까맣게 타는 것이 좋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에 시 「얼음을 주세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과 산문집 『소란』,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내 아침인사 대신 읽어보오』,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모월모일』, 동화 『정말인데 모른대요』를 펴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읽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법한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시집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앞에서, 이것을 시인 자신의 이야기라고 섣부른 추측을 해도 될지, 독자들은 잠시 망설여질 것이다. 하지만 한 편 한 편의 시를 읽어나가면서 담담하게 흐르는, 그러나 감출 수 없는 슬픔이 묻어나는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보면, 독자들은 시인의 내밀한 삶을 함께 느끼게 되고 만다. 그것은 폭넓은 독서를 위한 사전 지식과 관계가 없으며, 시에서 오롯이 느껴지는 울림의 진폭이 크기 때문일 테다. 그 울림은 시인이 살아온 시간에 켜켜이 쌓인 진한 슬픔으로부터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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