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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정치를 다시 묻다
글쓴이
윌리엄 T. 카바노프 저
출판사
비아
출판일
2019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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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윌리엄 T. 카바노프

1962년생. 가톨릭 신학자. 노틀담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듀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Ph.D.를 받았다. 이후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15년간 신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드폴 대학교 교수 및 세계 가톨릭 신학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이른바 급진 정통주의radical orthodoxy로 알려진 신학 운동을 대표하는 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학술지 「현대 신학」Modern Theology의 편집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고문과 성찬례』Torture and the Eucharist(1998), 『소비된 존재』Being Consumed(2008), 『종교적 폭력이라는 신화』The Myth of Religious Violence(2009), 『성스러움의 전이』Migrations of the Holy(2011), 『야전병원』Field Hospital(2016) 등이 있으며 『정치 신학 선집』Wiley Blackwell Companion to Political Theology(2008), 『인간의 타락과 진화』Evolution and the Fall(2017, 새물결플러스), 『부서지기 쉬운 세계』Fragile World(2018) 등을 편집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종교와 정치, 그 복잡한 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근대가 제시하는 신학적 상상력의 문제를 폭로하는 문제작

정치 신학자 윌리엄 캐버너의 저작. 정치 영역에서 종교적 열정이 권력을 휙득하지 않도록 종교를 사적 영역에서만 다루어야 한다는 세속정치론에 반대해 이러한 ‘이야기’가 그리스도교를 모방하면서도 비튼, 뒤틀린 ‘신학적 상상력’의 산물임을 폭로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종교’가 개인의 신념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적 영역에 들어오면 다른 언어로 번역되거나, 종교적 신념을 정치화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여긴다. 과거의 종교 전쟁이나 오늘날 근본주의자들의 테러는 그러한 종교적 신념이 정치로 연결되었을 때 얼마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로 들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틀 자체가 또 하나의 종교적 ‘믿음’, 혹은 일정한 이야기를 깔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종교를 사적 영역으로 몰아낸 시기에는 과연 전쟁과 같은 폭력적인 사태들이 과거보다 덜 일어났는가? 캐버너는 이러한 물음을 가지고 근대 정치이론들이 갖고 있는 신학적 성격을 분석하고, 어떻게 근대 국가가 그리스도교 교회를 모방해 하나의 조직체(몸)로서 사람들에게 구원론을 제시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공/사 구분을 나누어 그리스도교 교회를 사적 영역에 몰아넣었는지, 그 결과 발생한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분석한다.

독자들은 이 저작을 통해 ‘근대화’로 표현되는 거대한 물결이 실제로 어떠한 과정이었는지 새롭게 숙고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됨과 동시에 그리스도교라는 종교가, 그리고 그 종교가 전하는 가르침과 실천이 왜 개인의 신념으로 축소될 수 없는지, 왜 오늘날 그리스도교인 뿐만 아니라 무수한 사상가들이 다시금 그리스도교라는 원천에서 ‘지금, 여기’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인문독자와 그리스도교 독자 모두에게 도전을 주는 신선한 정치 신학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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